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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에어 M4 vs 아이패드 프로 M4, 대학생 노트북 뭐가 나을까

신학기만 되면 카톡으로 제일 많이 받는 질문이 '맥북 에어 사요, 아이패드 프로 사요'다. 예전엔 그래도 둘의 역할이 명확해서 답하기 쉬웠는데, 이제는 둘 다 M4 칩을 쓰면서 가격대까지 슬쩍 겹쳐버려서 나조차 매번 다시 계산기를 두드리게 된다. 나는 이 두 라인업을 10년 넘게 번갈아 메인 기기로 써왔고, 자취방 책상이 노트북 한 대 겨우 펴는 폭이라 무게와 발열까지 예민하게 느껴야 했던 사람이다. 강의실 맨 뒷줄에 앉으면 콘센트가 두 개뿐이라 배터리 지속시간 때문에 발표 중간에 화면이 꺼질까 조마조마했던 경험도 있다. 그래서 이 글은 스펙표에 적힌 숫자 비교가 아니라, 실제로 한 학기를 그 기기로 버텨본 사람 입장에서 쓴다. 비교 기준은 네 가지로 잡았다. 오래 켜놓고 써도 성능이 그대로 유지되는지,..

아이패드 프로 M4, 노트북 없이 3개월 버텨보니 든 생각

결론부터 말하면, 아이패드 프로 하나로 맥북을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했지만 석 달을 버틸 줄은 나도 몰랐다. 발단은 단순했다. 격주로 지방 출장을 다니면서 재택근무일까지 겹치니 가방 안에 맥북과 충전기, 서류에 아이패드까지 얹는 날이 늘었고 어깨가 먼저 항의하기 시작했다. 노트북 하나 무게 1.3kg 정도가 별거 아닌 것 같아도 매번 짐을 쌀 때마다 뭘 빼고 뭘 챙길지 고민하는 일이 쌓이니 그것만으로 피곤해지더라. 그래서 이번 여름 한 시즌 동안 맡은 프로젝트 하나를 통째로 아이패드 프로로만 처리해보기로 했다. 기간을 3개월로 잡은 이유는 착수부터 마무리 보고까지 한 사이클을 다 겪어봐야 어느 지점에서 결국 맥북으로 돌아가게 되는지 제대로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아서였다. 이 글에서는 그 3개월 동안 실제로..

카테고리 없음 2026.07.08

M5 맥북 프로 루머, 어디까지가 진짜였나 소스별로 따져봤다

맥북 프로 루머는 사실 매년 이맘때쯤 반복되는 연례행사 같은 거라, 나도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런데 이번엔 결이 달랐다. 2025년 하반기에 M5 아이패드 프로가 먼저 나오면서 '다음은 맥북 프로 차례'라는 이야기가 순식간에 불어났고, 궈밍치의 공급망 발주량 분석, 마크 거먼이 블룸버그 파워온 뉴스레터에 흘리는 애플 내부 동향, 대만 부품업체발 DigiTimes 보도, 거기에 출처 불명의 웨이보 계정 캡처까지 겹치면서 같은 시기에 서로 다른 스펙과 일정이 동시에 떠돌았다. 어떤 소스는 램 24GB부터 시작한다 했고, 다른 쪽에선 디자인이 바뀐다는 말까지 나왔는데, 나중에 보니 다 결이 제각각이었다. 문제는 이렇게 소스가 4~5갈래로 쪼개져서 서로 충돌하다 보니, 정작 실물이 나온 뒤에도 어느 ..

카테고리 없음 2026.07.07